경영학 전공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직무는 ‘경리/회계직’이며 기계공학과는 ‘자동차/기계 연구개발직’, 영어영문학 전공자는 ‘무역/해외영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자사 사이트의 개인이력서를 분석해 제공하는 커리어패스 빅데이터를 집계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빅데이터는 출신대학이나 전공별로 가장 많이 선택한 직무(가장 많이 일하는 직무), 가장 처음 입사한 회사, 보유 자격증, 평균연봉 등을 집계했다.

조사 결과 경영학 전공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직무는 ‘경리/회계’ 직무로 10명중 1명 정도인 10.6%가 ‘경리/회계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영업관리/지원(7.6%) ▲사무/총무/법무(7.4%) ▲기획/전략(7.3%) ▲영업(4.1%) 순으로 집계됐다.

경제학 전공자는 ‘기획/전략’(8.7%)를 1순위를 꼽았고 이어 이어 ‘영업관리/지원(8.3%)’과 ‘사무/총무/법무(7.5%)’ 직무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자공학 전공자는 ‘생산/공정/품질 관리(9.9%)’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전기/전자/제어 연구개발직(8.3%) ▲생산/제조/설비/조립(7.5%) ▲자동차/조선/기계 연구개발직(6.8%) 순이다.  

기계공학 전공자는 ‘자동차/조선/기계 연구개발(12.9%)’ 직무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근소한 차이로 ‘생산관리/공정관리/품질관리(12.4%)’ 직무 선택이 많았다. 이외에는 ▲기계설계/CAD/CAM(11.5%) ▲생산/제조/설비/조립(10.3%) 직무가 많았다.

컴퓨터공학 전공자는 ‘응용프로그래머(12.8%)’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웹프로그래머(9.6%) ▲네트워크/서버/보안/DBA(7.1%) ▲SE/시스템분석/설계(4.2%) 직무가 뒤를 이었다.

건축공학 전공자는 ‘시공/현장/공무’(18.7%)와 ‘건설/설계/인테리어 연구개발직(14.2%)’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어국문학 전공자는 ‘사무/총무/법무(6.4%)’ 직무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고등학교 교사/강사(5.0%) ▲기획/전략(4.7%) ▲영업관리/지원(3.9%) ▲마케팅/광고(3.9%)로 선택한 직무가 다양했다.

영어영문학 전공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직무는 ‘무역/해외영업’이 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무/총무/법무(6.2%) ▲외국어/자격증/기술 강사(4.7%) ▲중고등학교 교사/강사(4.7%) ▲영업관리/지원(4.5%) 순으로 많았다.

한편, 전공계열별로는 경상계열 전공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직무는 ‘경리/회계’ 직무로 경상계열 전공자 중 9.8%로 가장 많았다. 이공계열 전공자가 선택한 직무 중에는 ‘생산/공정/품질 관리’가 8.0%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열 전공자가 선택한 직무 중에는 ‘사무/총무/법무(6.4%)’, 예체능계열 전공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직무는 ‘출판/편집디자인(6.1%)’과 ‘웹디자인(5.9%)’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