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차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월 국민대, 경북대, 계명대 등 3개 대학에 미래차 교육과정 개설해 총 7개 대학에서 인력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2017년 9월부터 한양대, 인하대, 충북대, 군산대 등 4개 대학에서 미래차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차 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제어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등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설계했다.
특히 민간기업의 전문가가 현장기술을 직접 가르치거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필수적으로 수행하는 등 산학 연계형 과정으로 운영한다.
산업부는 미래차로 전환기에 민간기업의 R&D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참여대학 추가선정, 산학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향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인력이 미래차 분야의 기업에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취업 지원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