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꼽은 취업희망 산업 1위 '서비스업'...기피 산업은?

등록 2018.05.16 09:18:16 수정 2018.05.16 09:18:16
문수인 기자 sooin@youthdaily.co.kr

<제공=잡코리아>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을 하고 싶은 산업으로 '서비스업'이 꼽혔다. 반면, 건설업을 희망 분야로 선택한 대학생은 10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16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공동으로 대학생 1964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산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82.2%가 '취업을 희망하는 산업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공별로는 이공계열에서 85.3%로 가장 높았으며 ▲예체능계열 83.2% ▲자연계열 82.9% ▲경상계열 82.1% ▲실용·법학·사범·의약학 등 기타 계열 74.8% 등으로 집계됐다.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산업으로는 △서비스업(21.8%) △미디어/광고업(16.5%) △판매/유통업(13.0%)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희망 비중이 낮았던 산업은 '건설업'(2.3%)이었다.

전공에 따라 취업을 희망하는 산업은 인문계열 및 사회과학계열의 경우 '서비스업'이었다. 경상계열은 '판매/유통업'(25.4%)을, 이공계열은 '제조/생산/화학업'(31.5%)을 각각 가장 취업하고 싶은 산업으로 꼽았다. 

또 예체능계열은 '문화/예술/디자인업'(28.6%)을, 자연계열 및 기타계열은 '의료/제약업'을 각각 1위에 꼽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학생의 경우 '제조/생산/화학업' 선호도가 1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판매/유통업(16.8%) △서비스업(16.1%) △IT/정보통신업(12.9%)의 비중도 높은 편이었다. 

여학생은 '서비스업'(24.9%)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미디어/광고업'(19.4%)이 뒤를 따랐다.

해당 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복수응답)로 '평소 흥미나 관심, 호감을 느껴온 산업이라서'(47.3%)와 '내가 취업하고 싶은 직무가 돋보이는 산업이라서'(45.2%)가 각각 45%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앞으로가 기대되는 산업이라서(18.5%), △타 산업과 비교해 연봉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16.3%), △두루 인정받는, 사회적 평판이 좋은 산업이라서(11.7%), △고용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산업이라서(8.6%)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전공계열별 취업 희망 직무는 경상계열은 '경영/사무직'(43.3%)을 가장 선호하는 직무로 꼽았다. 사회과학계열과 인문계열도 '경영/사무직'이 1위를 차지했지만, 사회과학은 '마케팅/홍보'(20.4%)를, 인문은 '서비스직'(15.9%)을 2위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이공계열은 'IT/인터넷 직무'(24.4%)와 '연구개발/설계'(16.6%)를, 자연계열은 '전문/특수직'(18.5%)과 '연구개발/설계'(13.7%)를 가장 희망하는 직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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