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022년 5만여개 신규 일자리 만든다...9월 취업포털 구축

등록 2018.05.20 15:31:44 수정 2018.05.20 15:31:44
김수진 기자 soojin03@youthdaily.co.kr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2년까지 5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포함해 총 11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또 오는 9월까지 온-오프라인 취업지원과 교육훈련을 연계한 '일자리 매칭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가치 실현 종합계획'을 밝혔다.

종합계획은 국민 중심의 창의적 혁신을 목표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실현해야 할 사회적 가치를 모든 직원의 참여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4개 전략과 16개 과제를 담았다.

이번 종합계획 실현을 위해 공사는 5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하고 지역공동체와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 1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제시한 4대 전략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좋은 일자리 1번지 ▲지역 및 사회와 함께 발전 ▲창의·혁신 스마트 경영 ▲항공·물류 글로벌 위상 강화 등이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9월 온·오프라인 취업지원과 교육훈련을 연계한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 6만여개 일자리 매칭은 물론 새로운 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새로운 일자리는 현재 추진 중인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과 공항복합도시 개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3만명, 2022년까지 5만개 등이다.

특히 공사는 일자리 매칭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공항운영사, 항공사, 조업사, 상업시설, 물류업체 등 분야별로 자격요건, 근무여건 등 상세한 구인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주변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해 주변 도서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갯벌 체험, 템플 스테이 등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청년·취약계층 스타트업 지원, 중소기업 공동 R&D(연구개발) 확대와 판로지원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항 내 여행허브센터를 설치해 중소 여행사나 청년 가이드가 창의적인 여행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은 그동안 국민과 고객들로부터 받아온 사랑과 격려를 환원하고 공유하는 동시에 미래성장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임무"라며 "모든 종사자들이 공동체 발전과 함께 바람직한 공기업 모델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추진전략. <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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