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82조원을 넘어서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61조원으로 전년보다 13.5% 늘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이 모두 늘어나 8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늘었고, 민간부분은 58조8000억원으로 16.4%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 조경 등을 포함한 토목 공종 계약액은 1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줄었고,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12.9% 감소한 5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계약액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늘어난 데 힘입어 1년 전에 비해 29.7% 증가했다.

기업의 규모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3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늘었고 51~100위 기업은 4조6000억원으로 10.2% 감소했다.

101~300위 기업은 7조1000억원으로 22.2%, 301~1천위 기업은 7조5000억원으로 50.9% 각각 증가했다.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40조9000억원, 지방은 20.1% 늘어난 4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작년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6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공공사는 65조6000억원, 민간공사는 195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11.4%, 14.2% 증가했다.

상위 1~50위 기업 계약액이 106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0% 증가했고 51~100위 기업은 16조2000억원으로 18.4% 늘었다. 101~300위 기업은 21조6000억원으로 14.9%, 301~1000위는 23조9000억원으로 21.1% 증가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을 보면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은 4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비수도권은 41조5000억원으로 20.1%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비수도권이 32조4000억원으로 22.7% 늘었다.

연간으로 보게되면 현장 소재지의 경우 수도권이 125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비수도권은 135조4000억원으로 21.2% 늘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5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비수도권이 107조2000억원으로 17.2% 증가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