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최고의 알바는 '사무보조'...최악의 알바는?

등록 2018.06.29 09:25:25 수정 2018.06.29 09:25:25
김수진 기자 soojin03@youthdaily.co.kr

<제공=알바몬>

여름철 최악의 아르바이트는 '인형탈', 최고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일할 수 있는 사무실 알바가 꼽혔다.

29일 알바몬이 알바생 1488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최고, 최악의 아르바이트'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최악의 아르바이트에는 '인형탈 아르바이트'가 29.8%로 1위에 올라 5년 연속 최악의 알바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택배상하차'가 20.3%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매연과 무더위를 한 몸에 받으며 일하는 '주차요원(19.9%)'가, 4위는 '빌딩 외벽 청소(14.1%)', 5위는 '고깃집 숯불관리(8.9%)'가 각각 차지했다.

반면, 여름철 최고의 알바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일할 수 있는 '사무보조(29.4%)'와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관공서(20.8%)'가 1,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비교적 시원한 실내에서 근무하는 '영화관(15.8%)', '카페(8.9%)'가 3, 4위를 차지했으며, 뜨거운 여름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워터파크'도 8.0%로 5위에 꼽혔다.

여름철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냉방이 잘되는 곳에서 하는 시원한 알바(52.2%, 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알바(39.8%) △집이나 학교 등 내 이동경로 내에 있는 알바(28.7%)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알바(24.9%) △일이 쉽고 편한 알바(20.2%) △부당대우 등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은 알바(17.9%)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철 아르바이트가 힘든 이유(복수응답)로는 '높은 불쾌지수에 덩달아 높아지는 손님들의 클레임'이 응답률 65.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더운 날씨에 조금만 일해도 피로감이 몰려와서(42.3%) △다른 계절에 비해 유난히 지치는 출퇴근길(20.8%) △알바하는 곳에 모기, 파리 등 벌레들이 많아서(16.9%) △근무 복장이 너무 더워서(14.4%) △다들 노는 피서시즌에 일해야 해서(14.2%) 등을 여름철 아르바이트가 힘든 이유로 꼽았다.

한편, '여름철 아르바이트를 버틸 수 있는 최고의 비타민'(복수응답)으로는 '다가오는 월급날'을 꼽은 알바생이 77.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외에도 △쌓여가는 통장잔고(42.6%) △퇴근 후 즐기는 시원한 생맥주 한 잔(18.2%) △함께 일하는 사장님과 동료(15.9%) △다가올 여름휴가(14.9%) 등이 있었다.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