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휴가 방해꾼 1위는 '계속 연락하는 동료"

등록 2018.08.08 11:23:20 수정 2018.08.08 11:23:20
김수진 기자 soojin03@youthdaily.co.kr

<제공=인크루트>

여름 휴가 최악의 방해꾼은 '업무 연락을 계속하는 동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공동으로 직장인 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64%가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 휴가를 다녀온 경우는 5%, 현재 휴가중인 경우는 1%로 휴가를 가는 경우는 총 70%였다. 반면, 휴가를 가지 않는 경우는 30%로 직장인 10명 중 3명 꼴이었다.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요인으로 23%의 응답자는 '동료 직원들(상사) 눈치'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 뒤로는 △부족한 휴가비(18%) △부족한 휴가일 수(16%) △타인과의 휴가일정 조율(12%) △과도한 업무량(11%)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더불어 응답자의 55%는 '휴가를 방해하는 꼴불견 동료가 있다'라고 응답했는데, 그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유형은 '업무 연락을 계속하는 동료', 즉 휴가스틸러(35%)였다. 그 이외에도 △본인은 바빠서 휴가 못가지만 너희는 가라며 빈정거리는 꼰대맨(18%) △휴가 후 많은 업무가 있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는 휴가 저승사자(18%) △휴가 후 일더미 폭탄을 투하하는 일깡패(14%) △기념품을 부탁하거나 대놓고 언급하는 선물 테러리스트(12%) 등의 꼴불견 유형들이 이어졌다. 

한편 직장인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원만한 휴가 사용을 위해 거짓말을 해봤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그 내용은 대부분 '여행 일정을 이미 잡아놔서 바꾸기 어려워요'(31%), '가족여행 가요'(19%), '집에 일이 생겼어요'(18%)와 같은 거짓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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