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강화 필요"...정은경 "3차접종, 병상확보 시급"

등록 2021.12.14 08:36:40 수정 2021.12.14 11:40:20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규모 축소 등 검토중"

 

【 청년일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사적모임 규모를 축소 조정하거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간 제한, 재택치료 확대 등 현시점에서 효과적인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12월 한 달 정도 기간 동안 거리두기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14일 KBS1TV '긴급진단 : 유은혜·정은경에게 묻는다. 코로나19 해법은?'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여러 가지 해왔던 수칙 중 사적모임 규모를 축소 조정하거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간 제한, 재택치료 확대 등 현시점에서 효과적인 조치가 뭘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거리두기 강화 기간을 어느 정도로 봐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12월 한 달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2월에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에 집중하고, 복지부에서 행정명령을 내려 3천 병상을 확충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 준비로 12월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3차 접종 확대와 재택치료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여건을 고려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정 청장은  "그 기간에는 거리두기를 어느 정도 강화해 접촉을 줄이고 확진자 규모를 줄여서 일상회복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의료대응 여력이 더 악화할 시 '특단의 조치'까지도 강구하겠는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 청장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영업시간제한 등의 조치가 그나마 가장 효과를 거뒀던 거리두기 정책"이라며 "범위나 시간 제한 등의 부분과 손실보상 방법까지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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