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엔지니어링 공식 출범…"하이테크 ENG 전문기업 도약"

등록 2022.02.15 12:33:20 수정 2022.02.15 12:33:26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에서 물적분할한 하이테크(Hi-Tech)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SK에코엔지니어링’이 공식 출범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1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 위치한 사옥에서 출범식을 열고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K에코엔지니어링 초대 대표에는 윤혁노 전 SK에코플랜트 하이테크엔지니어링솔루션추진비즈니스유닛(BU·Business Unit) 대표가 선임됐다.

 

윤 대표는 2002년 SK로 입사해 SK텔레콤을 거쳐 2008년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에 합류해 플랜트 전략기획실장, 기업문화실장, 현장경영부문장, 플랜트사업부문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최근까지 SK에코플랜트에서 하이테크엔지니어링솔루션추진비즈니스유닛대표를 맡아 이번 신설 법인 준비부터 출범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윤 대표는 "배터리와 소재 등 SK그룹의 주력 사업을 최고의 기술력으로 구현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으로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K에코플랜트는 그간 플랜트 분야에서 굵직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역량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탄소 배출 저감 흐름에 따라 지속적 성장 추세인 배터리, LiBS, 수소, 친환경 리사이클링, LNG 발전 등 건설 사업 영역에서 맞춤형 EPC(설계·조달·시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기술 보유 업체(Tech Holder)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지난해 12월 플랜트 사업 부문을 분할해 당시 면허법인으로 설립된 비엘에이치엔지니어링과 합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엘에이치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사명을 SK에코엔지니어링으로 바꿨으며 미래에셋증권·이음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 상환전환우선주 지분 50.01%를 4천50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지분 49.99%는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