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올 1분기 영업익 2천213억원...역대 최대

등록 2024.04.24 18:49:22 수정 2024.04.24 18:49:22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매출 9천469억원 전년 동기 대비 31.35% 증가
순이익 1천794억원 전년 동기비 26.53% 증가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잠정)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2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천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천794억원으로 같은 기간 26.53% 늘었다.

 

회사는 4공장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이 성장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13% 증가한 6천69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천32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점진적인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실적 신장을 전망하고,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UCB,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사와 ADC치료제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CDM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25억불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4개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확장 측면에서 ADC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을 건설 중인 한편, 지난 3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독자적인 ADC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기업 '브릭바이오(BrickBio)'에 투자했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CDP ESG 평가에서 '리더십(A-)' 등급을 획득 했으며, 지난 1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급망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 로부터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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