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여전업' 진출 본격화"...쿠팡, 금감원에 '할부 금융업' 등록

등록 2022.08.08 10:34:56 수정 2022.08.08 10:47:47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쿠팡페이 100% 지분 '쿠팡파이낸셜' 출범...자본금 400억원

 

【 청년일보 】 쿠팡이 신설법인을 통해 여신전문금융업에 진출을 본격화 했다. 이에 따라 할부 금융업의 경우 네이버·쿠팡 등과 기존 캐피탈사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팡페이의 자회사 쿠팡파이낸셜은 지난 5일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할부 금융업에 등록했다. 쿠팡파이낸셜은 쿠팡페이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쿠팡은 올해 초 쿠팡페이의 자회사 'CFC준비법인'을 설립하고 여신전문금융업 진출을 준비하면서 이 자회사의 사명을 쿠팡파이낸셜로 변경한 바 있다. 법인 대표는 신원 쿠팡 CPLB 부사장이다.

 

카드사가 아닌 할부 금융이나 신기술 사업자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등록만으로 사업이 가능하다.

 

할부금융업을 하려면 자본금이 2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 이에 쿠팡파이낸셜은 자본금 400억원을 준비하면서 기준을 충족했다.

 

여신전문금융업계에선 쿠팡이 네이버파이낸셜처럼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피털 사업을 전개하면서 금융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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