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최근 유가, 과도한 침체 우려 탓...수요 탄탄"

등록 2022.08.19 08:47:35 수정 2022.08.19 08:47:35
임혜현 기자 dogo452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최근 국제유가 하락의 원인을 '과도한 시장 우려'로 꼽았다.

 

하이탐 알가이스 OPEC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현재 시장을 두려움이 지배하고 있다"며 "많은 추측과 불안이 유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후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 유가는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47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유가는 하락을 시작했고, 이달 들어서는 배럴당 9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OPEC도 이달 낸 월간 시장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1억30만배럴(bpd)로 추정했다. 종전보다 26만bpd, 약 0.26% 하향 조정한 셈이다.

 

하지만 이날 인터뷰에서 알가이스 사무총장은 "시장의 우려와 실물 경기는 다르다"고 전제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세계 원유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중국에 대한 침체 우려는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여전히 놀라운 경제 성장이 이뤄지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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