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우승' 승부수...대한항공, '쿠바 특급' 마쏘 전격 영입

등록 2026.03.19 15:39:23 수정 2026.03.19 15:39:34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정규리그 1위 수성 뒤 화력 보강
높은 타점과 철벽 블로킹이 강점

 

【 청년일보 】 2025-2026시즌 남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를 거머쥔 대한항공이 통합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로 쿠바 국가대표 출신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를 선택했다.

 

대한항공 구단은 19일 기존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의 교체 선수로 마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시즌 후반부 하락세를 보인 화력을 보강하여 챔피언결정전 승기를 굳히겠다는 헤난 달 조토 감독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신장 204cm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갖춘 마쏘는 높은 타점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파이크와 탄탄한 블로킹 능력을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다.

 

2023년부터 쿠바 국가대표로 활약해 온 그는 지난 시즌 독일 리그에서 '최우수 미들 블로커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이란 리그 파이칸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해, 이미 국내 여러 구단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던 검증된 자원이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던 러셀의 경기력이 최근 눈에 띄게 저하되자 과감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마쏘는 과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으나 선발로 이어지지 못했던 만큼, 이번 V-리그 합류를 통해 자신의 진면목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미들 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다재다능함은 팀 전술 운용에 큰 유연성을 더할 전망이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은 "마쏘 선수의 국제 무대 활약상을 익히 알고 있으며, 우리 팀 시스템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집중 훈련할 계획"이라며 "최종 목표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해 마쏘가 핵심적인 소방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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