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감독 선임 '안갯속'...한국 야구 '차기 사령탑 공모' 난항

등록 2026.03.19 11:04:21 수정 2026.03.19 11:04:50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지원자 미달에 접수 기간 전격 연장
올림픽까지 장기 임기 보장론 부상

 

【 청년일보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끝으로 류지현 감독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차기 지휘봉을 누가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올해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령탑 공모를 진행 중이나, 지원자 수가 최소 기준에 못 미쳐 접수 기한을 이달 30일까지 연장했다.

이번 공모는 사실상 아시안게임 한 시즌만을 겨냥한 단기 계약 형태다. 하지만 야구계 안팎에서는 2027년 프리미어12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이어지는 굵직한 국제 대회를 고려해 '장기 집권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프리미어12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일관성 있는 팀 관리가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류지현 전 감독은 지난 WBC에서 부상 악재 속에서도 17년 만에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는 약 1년여간 대표팀을 꾸준히 관리해 온 결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차기 감독에게도 아시안게임 성적을 옵션으로 하되, 올림픽까지 임기를 보장하는 유연한 계약 형태가 검토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시안게임은 젊은 선수들의 병역 혜택과 직결되어 있고, 프리미어12는 올림픽 출전의 교두보가 된다는 점에서 어느 대회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협회와 KBO가 국제 대회 지도 경력이 풍부한 적임자를 찾아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한국 야구 재도약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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