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착한가격업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국비가 사용된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207/art_16763483831124_a2a189.jpg)
【 청년일보 】 정부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착한가격업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첫 국비 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올해 국비 15억원, 지방비 37억원 등 총 52억원의 예산을 착한가격업소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지자체가 조례를 제정해 자체적으로 지원했던 착한가격업소에 국비가 지원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속적인 인건비·재료비 상승에도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 가운데 위생청결도·종사자 친절도·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별한 곳이다.
외식업·이미용업·세탁업 등 착한가격업소는 지난해 말 기준 6천146곳이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이 있으며 쓰레기봉투·주방세제·고무장갑 등 필요한 물품이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전국 모든 착한가격업소에 비용이 지원되며, 지원비용도 연간 한 곳당 평균 45만원에서 85만원으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도 경기 불황과 고물가에도 낮은 가격을 유지해 물가안정에 동참한 착한가격업소에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는 다음달부터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금리 지원을 2.8%로 우대하고 2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는 가스요금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착한가격업소 50곳에 난방비를 30만원씩 지원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