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 항공사 카운터가 결항편 대체 항공권을 구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518/art_16832491634797_991900.jpg)
【 청년일보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면서 제주 하늘길이 막혔다. 제주공항은 이틀째 항공편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가, 추자도와 제주도 중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공항은 이틀째 항공편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결항 또는 결항 예정인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192편(출발 95, 도착 97)이다. 전날도 강한 비가 내리면서 오후부터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취소돼 총 243편(출발 118, 도착 125)이 결항했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추가 투입된 항공편 13편(출발 9, 도착 4)을 포함해 모두 488편(출발 243, 도착 245)이다.
항공사들은 오후 1시를 전후해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에 6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북부해안 30∼80㎜, 북부해안을 제외한 제주도 50∼150㎜, 중산간과 산지 등 많은 곳 200∼300㎜ 이상이다.
또 5일 오후부터 비가 점차 강하게 내리며 호우특보가 추가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날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