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소득 상위 0.1% 연 8억원....양정숙 "소득 양극화 심각"

등록 2023.05.27 10:26:07 수정 2023.05.27 10:26:07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에 대한 검토를 비롯해 조세 정의를 실현"

 

【 청년일보 】 상위 0.1%에 속하는 부동산 임대소득자의 경우 한 해 임대료로만 8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의 편중에 따른 소득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세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가운데 부동산 임대 소득자는 120만9천861명이었다.

 

2021년 부동산 임대소득자의 연평균 임대소득은 1천777만원이었다. 같은 해 연말정산을 한 전체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소득인 4천24만원의 44.2% 수준이다.

 

임대소득자 상위 0.1%인 1천209명의 신고 소득은 총 9천852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소득은 8억1천500만원이다.

 

양경숙 의원은 "부동산 보유에 의한 소득양극화 현상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며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에 대한 검토를 비롯해 조세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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