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특혜채용' 의혹...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합의

등록 2023.06.08 17:51:49 수정 2023.06.08 17:52:02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선관위 국조특위·오염수 검증특위 구성

 

【 청년일보 】국회는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에 나선다. 

 

국민의힘 이양수,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북한발 선관위 해킹 시도 의혹과 관련 국회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대표는 "선관위 국정 조사는 다음주 중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그 다음주(21일) 본회의에서 조사계획서를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은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13∼14일 중에, 국정조사 계획서 본회의 의결은 오는 21일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조사 기간과 관련해선 관례에 따라 국정조사는 통상 30일, 길어도 60일 정도라며 필요한 경우 본회의 승인을 받아 연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여야가 이견을 보여온 선관위 국정조사 범위와 관련해선 선관위 인사 비리와 북한 해킹 은폐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실시라고 범위를 한정했다. 

 

한편 여야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회에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를 설치하고 청문회도 열기로 했다.   

 

송 수석부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특위는 다음 주 중으로 특위 구성에 관한 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제출해서 의결되면 이후 양당에서 특위 위원을 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특위의 구체적인 활동 일자 등은 특위 차원에서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특위 위원장은 여야가 교대로 맡아온 관례에 따라, 선관위 국정조사 특위는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는 민주당이 각각 맡기로 합의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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