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6월 말 국제사실표준화기구가 주최한 회의에서 ETRI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834/art_16928363270239_bf0a47.jpg)
【청년일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6월 말 국제사실표준화기구가 주최한 회의에서 ETRI 연구진이 제안한 디지털휴먼 관련 품질평가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휴먼은 사람의 신체 구조·움직임을 자료화해 분석하고, 가상공간에서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처럼 움직임을 재현하는 기술을 뜻한다.
사람처럼 현실감 있는 표정 변화, 사람 감정의 감성 대화가 가능하다.
연구진이 제안한 표준 프레임워크는 질문리스트를 바꾸면 디지털휴먼 뿐만 아니라 게임·영상·확장 현실(XR) 등 다양한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해당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국내외 실사화된 디지털휴먼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점수화해 평가할 수 있게 된다.
이승욱 ETRI 책임연구원은 "본 표준을 통해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콘텐츠의 품질을 평가할 수도 있다"면서 "각 응용서비스에 맞는 디지털휴먼 품질 점수를 제공해 디지털휴먼 산업 전반의 콘텐츠 품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