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전파로 해외 시장 공략"…롯데웰푸드, 베트남서 홍보 총력

등록 2023.11.01 15:37:32 수정 2023.11.01 15:38:19
오시내 기자 shiina83@youthdaily.co.kr

팝업스토어·옥외광고·전시공간 확보 등…올해 글로벌매출 2천억원 목표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베트남 시장에서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본격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옥외광고, SNS, 주요 유통사를 통한 빼빼로 전용 매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빼빼로가 가지고 있는 '선물'과 '나눔'의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베트남에 빼빼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호치민 1군 로터리에 옥외광고를 설치한다. '군'은 우리나라의 '구'와 같은 의미며, 1군은 관광지와 금융 및 외국계 회사가 밀집해 있다. 우리나라의 광화문과 비슷하다. 롯데웰푸드는 옥외광고를 출퇴근 유동인구와 관광객 이동이 많은 곳에 설치해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가 가지고 있는 따뜻한 선물과 나눔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호치민 10군(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한 '반한 쇼핑몰'에서 빼빼로데이 문화 체험이 가능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반한 쇼핑몰(Vanhanh shopping mall)'은 10군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젊은 고객들이 많아 빼빼로데이를 알리기에 최적으로 판단했다. 


팝업스토어는 빼빼로데이를 앞둔 지난달 말부터 2주간 운영한다. 오픈 이후 4일만에 누적 방문 약 1만2천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베트남 현지 유통사들과 함께 빼빼로 전용 매대를 설치해 지난달부터 6개월간 운영한다.


한편, 지난 1983년 출시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빼빼로는 올 상반기까지 2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역시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되며 약 1천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 성장한 수준으로, 특히 해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약 480억원으로, 전체 브랜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적극적인 빼빼로 글로벌 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시장 매출 2천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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