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145/art_16993169943233_58c258.jpg)
【 청년일보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 등에 따른 물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다소비 가공식품 절반 이상이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 중 20개가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가격 상승률이 가장 큰 5개 품목은 식용유(6.0%), 어묵(5.6%), 참기름(4.9%), 된장(4.8%), 콜라(4.5%) 등이었다. 식용유의 경우 유통업체 할인행사 종료 등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가정간편식으로 많이 찾는 컵밥(3.9%), 즉석밥(3.1%), 햄(1.6%), 라면(1.0%), 즉석죽(0.7%) 등의 가격도 상승했다.
반면, 카레(-8.1%), 냉동만두(-5.8%), 간장(-4.4%), 참치캔(-4.1%), 맛살(-3.5%) 등 일부품목은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이중 카레의 가격 하락에는 유통업체 할인행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품목별 가격 변화. [사진=참가격]](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145/art_16993170013801_f84208.png)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