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 경영 실천"

등록 2024.01.02 11:26:18 수정 2024.01.02 11:26:26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백년기업 효성 만드는 역사의 한 페이지 만들어 가자"

 

【청년일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올 한 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루어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 책임지고 성취해야 하는 또 하나의 목표로 소통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 층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가격과 품질, 기술 수준 등 모든 분야에서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한 절박한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조 회장은 "우리가 현실에 안주한다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면서 "임직원들의 위기 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시장과 경쟁사들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 하기로 한 일은 어떻게든 해낸다는 강한 신념과 절박함으로 백 번, 천 번, 만 번 도전하는 효성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책임경영 실천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우리가 가진 저력과 위기극복의 DNA를 믿는다"면서 "올 한해 어렵고 힘든 고비들이 닥쳐오더라도 서로 돕고 협력해 이겨 냄으로써 백년기업 효성을 만드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