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을 터트리는 상하이 선화의 김신욱. [사진=상하이 선화 트위터 캡처]](/data/photos/201907/14372_13850_45.jpg)
[청년일보] 전북 현대에서 최근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4경기 연속골 행진을 펼쳤다.
김신욱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슈퍼리그(CS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저우 푸리를 상대로 3골 1도움의 활약으로 상하이 선화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상하이는 후반 추가시간 추격골을 내주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김신욱의 해트트릭 덕분에 여유 있는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지난 8일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은사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 이적을 확정한 김신욱은 12일 허베이 화샤와 첫 경기에서 헤딩으로 '데뷔전 데뷔골'을 꽂았고, 16일 허난 전에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김신욱은 21일 베이징 런허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24일 톈진 테다와 FA컵에는 결장했지만 이날 광저우 푸리전에서 해트트릭과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면서 정규리그 4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서 전전했던 상하이는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의 합류로 상승세를 타면서 6승3무1패(승점 21)로 12위까지 올라섰다.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