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지난해 매출 1조9천106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등록 2024.02.08 18:42:04 수정 2024.02.08 18:42:24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흥행이 매출 견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인조이' 등 주요 신작 매년 선봬…'계단식 성장' 도모할 방침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은 지난달 26일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잠정 공시하고, 8일 오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9찬106억원, 영업이익 7천680억원, 당기순이익 5천94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8%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찬346억원, 영업이익 1천64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2.8%, 30.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수 또한 연중 저점 대비 70% 상승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지난해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빠르게 회복하며, 12월에는 역대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성과가 배틀그라운드 IP의 견고한 성장성을 입증하는 한편, 인도 시장에서의 사업 및 게임 포트폴리오 등의 확장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주요 신작과 중장기 방향성도 함께 공개됐다. 우선, 크래프톤은 올해부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맞춰 매년 신작들을 출시할 방침이다. 주요 라인업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등이 소개됐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은 소수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을 결합한 세컨드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10여개 이상의 투자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 방향성으로는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화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및 독립적인 퍼블리싱 확대 ▲AI(딥러닝) 분야의 R&D 투자 증대를 발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의 라인업 확보에 집중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지는 첫 해로,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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