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청년 자립 지원"…청년재단,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 운영

등록 2024.03.27 18:52:09 수정 2024.03.27 18:52:22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4개 파트너기관과 단계별·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청년 60여명 모집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고립·은둔청년 당사자 60여명을 단계별·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는 사회적응과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청년에게 장·단기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정서적 지지체계 형성 및 관계확장, 의지회복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청년재단은 효과적인 청년 지원을 위해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리커버리센터), 공감인, 지식순환사회적협동조합(지순협), 안무서운회사 등 4개 기관과 협업한다.

 

재단과 각 기관은 ▲건강과 회복(리커버리센터) ▲공감과 치유(공감인) ▲관계의 형성(지순협) ▲은둔고수(안무서운회사) 등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청년 당사자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심층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리커버리센터는 ‘리커버리 어게인’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은둔청년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활동들을 제공한다.

 

청년들은 ▲신체건강 회복(야구, 달리기) ▲정서건강 회복(미술치료, 예술놀이, 영화제작 워크숍) ▲관계건강 회복(쿠킹런치, 보드게임, MBTI 워크숍) ▲지적건강 회복(글쓰기 교실, 만화 그리기)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공감인은 공감과 치유를 통한 고립청년 심리정서 안정 프로그램 ‘사람으로 위로 받고 치유 받는, 내 편을 만나는 시간–괜찮아’를 운영한다.

 

지순협은 서울 금천아지트(홍시주택), 경기 의왕아지트(청년협동조합뒷북) 등에서 고립·은둔청년의 관계형성 및 진로역량 향상 커뮤니티 ‘존재캠프’를 진행한다.

 

아울러, 안무서운회사는 반복적인 고립 위기를 겪고 있는 은둔 경험자를 대상으로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둔고수’는 자신의 은둔 경험을 딛고 나온 청년이 다른 은둔청년을 지원하는 피어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청년재단 관계자는 "취업의 어려움과 실직, 사회적 압박 등으로 청년의 고립은 더 심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청년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힘차게 변화할 수 있도록 재단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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