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강진'에 최소 7명 사망·700여명 부상…"77명 구조 작업 중"

등록 2024.04.03 17:52:33 수정 2024.04.03 17:52:33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산사태 및 바위에 깔리기도…지진에 파손된 건물, 120여채에 달해

 

【 청년일보 】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736명이 다쳤다.


로이터와 AFP 통신은 3일 대만 당국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아침 하이킹에 나섰다가 바위에 깔려 변을 당했고 다른 한 명은 산사태에 매몰된 트럭 운전사였다.


대만 당국에 따르면 완전히 무너진 최소 2채를 비롯해 지진에 파손된 건물이 125채에 달한다.


현재 구조 당국은 갇혀있는 77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사상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화롄시 당국은 건물 잔해 아래에서 50여명을 성공적으로 구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4(유럽지중해지진센터 및 미국 지질조사국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한편,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은 이날 오후 예정된 집권 민진당 상무위 회의를 취소하고 지진 피해가 가장 큰 화롄시 방문에 나선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라이 당선인은 지진으로 무너지거나 기울어진 건물들과 현지 고교, 병원 등을 잇달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인명구조 상황을 지휘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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