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최대 혼잡"…추석 연휴 둘째날 서울→부산 7시간 30분

등록 2024.09.15 09:00:04 수정 2024.09.15 09:00:4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오전 5∼6시 정체 시작, 정오~오후 1시 '정점'…오후 8∼9시 해소 전망
도로공사 "연휴 중 귀성 차량 가장 몰려"…전국 교통량 596만대 예상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성 차량이 몰리며 곳곳에서 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목포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30분 ▲광주 6시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4시간 10분으로 예상됐다.


반대로 각 지역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으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잠원∼서초 구간 3㎞, 오산∼안성분기점 부근 12㎞, 망향휴게소∼청주분기점 45㎞,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 여러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는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 구간에서 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역시 마장분기점∼남이천IC 부근 11㎞, 진천터널 부근 3㎞,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7㎞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도 신갈분기점 부근 3㎞, 마성터널∼용인 구간 4㎞, 용인∼양지터널 부근 6㎞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서종 구간 20㎞,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 등에서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이 연휴 중 귀성 차량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전 5∼6시부터 정체가 시작되어 정오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체는 오후 8∼9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전국 교통량은 약 596만대로 예상되며, 이 중 52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 대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할 것으로 추정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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