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예방"...부산도시철도, '움직이는 안심존' 구축

등록 2024.10.30 09:08:38 수정 2024.10.30 09:08:38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도시철도 1호선·2호선 전동차 1칸 설치

 

【 청년일보 】 도시철도 전동차 내에 안전과 휴식을 겸비한 공간이 부산에 마련된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움직이는 안심존'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가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전동차 1칸에 마련한 '움직이는 안심존'은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둔 셉테드 개념을 적용했다.

 

승객에게 물리적 안전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제공한다.

 

단순히 범죄로부터 보호받는 차원을 넘어 출퇴근길 바쁜 일상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디자인돼 쉼터 역할도 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움직이는 안심존' 이외에 합동 순찰, 성범죄 예방 시설물 등 도시철도 내 안심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철도 28개 역에 안심거울, 비상벨 등 성범죄 예방시설물 6종 422개를 설치했고 최근 급증하는 온라인 중고 거래를 보다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내 '중고거래 안심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철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단순한 범죄 예방을 넘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마음까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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