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자금 수요 급증...일부 은행 '이체 지연'

등록 2025.01.24 14:21:40 수정 2025.01.24 14:21:52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설 연휴를 앞두고 일부 시중은행에서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부 은행에서 계좌이체를 하면 출금 계좌에서는 돈이 빠져나가지만, 입금 계좌로는 들어오지 않는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오는 25일부터 엿새 간의 장기 연휴를 앞둔 시점에 급여 지급일까지 겹치면서 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는 금융결제원 측 전산 장애 때문이라는 게 은행권 설명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에서 수취한 금액을 보내주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한 듯하다"며 "오전 중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가 다시 해소되기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연휴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이체 거래량이 늘어 장애가 발생하는 은행들이 몇 군데 있다"고 말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거래량이 몰리면서 네트워크에 부하가 걸려 거래가 조금씩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지만, 현재는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