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4902838717_f197bd.jpg)
【 청년일보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반등해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연합뉴스 및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13일(현지시간) 낮 12시 50분(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4.15% 오른 350.48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가는 12일(현지시간) 336.51달러로 2.44% 오른 데 이어 이날 345.00달러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미국 언론은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정부효율부(GODE) 수장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테슬라에 필요한 자율주행 등 규제 완화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감이 재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테슬라 주가가 중국업체 BYD(비야디)와의 경쟁, 예상보다 저조한 분기 실적, 낮아진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여러 문제로 압박받고 있다면서도 머스크의 정부 내 역할이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워싱턴DC의 규제 철폐 양상은 연방 자율주행 도로 지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며, 우리는 이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테슬라의 기업 가치가 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백악관 집무실로 불러 DOGE 활동에 대해 기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게 했고, 정부 기관 인력 감축을 위한 DOGE의 권한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