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소형 드론' 잡는 레이저 대공무기 개발 착수

등록 2019.09.17 13:39:01 수정 2019.09.17 13:39:01
정준범 기자 jjb@youthdaily.co.kr

【 청년일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이 반군의 드론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되자 국내에서도 드론 및 무인기 공격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원전 인근지역에 비행 허가를 받지 않은 드론이 출몰하는 등 원전 보안에도 가뜩이나 신경이 쓰이고 있는 상황이며, 관계 당국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위사업청은 레이저를 활용해 드론이나 무인기를 잡는 레이저 대공무기 체계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레이저 대공무기는 광섬유로부터 생성된 광원 레이저를 표적에 직접 조사해 무력화시키게 된다. 

 

신개념 무기체계이며, 근거리에서 소형 무인기 및 멀티콥터 등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시스템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소음이 없을 뿐 아니라 별도의 탄 없이도 전기만 공급되면 운용이 가능해 1회 발사 비용이 약 2천 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착수하는 레이저 대공무기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약 880억 원을 투자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2023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전력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정준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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