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신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오는 28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다. [사진=인조이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3534575736_81164c.png)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의 신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가 오는 28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다. 공식 가격은 39.99달러로 책정됐으며, 정식 출시 전까지 모든 다운로드 콘텐츠(DLC)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19일 '인조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송출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는 "아직 개발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정식 출시 전까지 모든 DLC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3개월 단위로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은 다소 부족한 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용자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인조이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총괄 디렉터. [사진=인조이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3536717415_45484b.png)
'인조이'는 가상의 도시에서 아바타 '조이'의 삶을 조율하는 신의 역할을 맡아 그들의 인생을 지켜보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돼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구현할 수 있다.
'인조이'는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 CPC(Co-Playable Character) ▲모션 생성 기능 ▲3D 프린터 시스템 등 크래프톤의 AI 기술을 집약해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게임 속 '조이'들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가족 구성원들도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특히 조이의 감정 변화와 날씨 변화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더욱 현실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쇼케이스에서는 '인조이'의 개발 로드맵도 공개됐다. 오는 5월 업데이트에서는 일부 모딩 기능이 추가되며, 8월에는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 고양이 콘셉트의 도시, 수영장 및 지하 공간, 유령 플레이, AI 건축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후 10월, 12월, 내년 3월까지 꾸준한 대형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게임 내 3D 프린터를 활용해 유저가 원하는 오브젝트를 제작할 수 있으며, 사진 및 영상 모션 캡처 기능을 통해 조이를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 개발진은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이 같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인조이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갈무리. [사진=인조이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3537661315_8340a6.png)
크래프톤은 오는 20일부터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운영해 인플루언서와 영상 크리에이터들에게 데모 버전을 선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일반 유저들에게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여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형준 PD는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요청하는 기능을 반영하고, 최고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세계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8일 스팀을 통해 공개될 '인조이'가 시뮬레이션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