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올리면 알아서 척척"…당근, 중고거래 AI 글쓰기 기능 도입

등록 2025.05.07 10:58:34 수정 2025.05.07 10:58:34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당근, 사진만 올리면 AI가 자동으로 판매글 작성 도와주는 중고거래 AI 글쓰기 기능 도입

 

【 청년일보 】 국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용자 편의 향상과 거래 환경 개선을 위해 ‘중고거래 AI 글쓰기’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도입을 통해 글쓰기의 번거로움으로 그동안 중고거래를 주저하던 이용자들도 간편하게 당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AI 글쓰기 기능은 판매하려는 물품의 사진을 올리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상품명과 카테고리, 물품 상태, 상세 설명 등을 자동으로 제안해 주는 기능이다.

 

상품의 종류나 브랜드를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거래에서 자주 오가는 정보를 포함해 구매자가 궁금해할 요소들을 채워준다.

 

덕분에 판매글 작성에 대한 부담 없이 자연스럽고 정확도 높은 게시글을 완성할 수 있어,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드 지갑을 판매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 올리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지갑의 색상, 규격, 카드 슬롯과 포켓이 몇 개인지 등 제품의 특성을 작성해 준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제품 사진을 많이 올릴수록 더욱 자세한 내용을 제안받을 수 있다.

 

판매자는 복잡한 설명이나 고민 없이도 손쉽게 게시글을 쓸 수 있고, 구매자는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전체적인 거래 만족도와 중고거래 경험 향상이 기대된다.

 

더불어, 게시글 완성도와 작성 효율이 높아지면서 관심 수와 채팅 수 등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AI 글쓰기 기능은 팔고 싶은 물건이 있지만, 글쓰기가 번거롭거나 판매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막막한 이용자들이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중고거래 서비스 경험 향상을 위한 당근만의 차별화된 시도를 다양하게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근은 이용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고거래 영역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AI 분석을 통해 당근에서 거래되는 중고 아이폰과 갤럭시 시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중고거래 AI 스마트폰 시세 조회 서비스’를 전국 오픈했다.

 

또한 당근의 글로벌 서비스인 ‘캐롯’ 캐나다에 AI 글쓰기 기능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현지 유저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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