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대선 포기 선언하고 자진 해산하라”

등록 2025.05.10 16:06:22 수정 2025.05.10 16:06:44
박윤미 기자 yoom1730@youthdaily.co.kr

김문수 전 대선후보 선출 취소 소식에 "단순한 막장극이 아니라 공포 영화, 괴기 영화에 가깝다”
황정아 선대위 대변인, "국민의힘은 이제 존재할 이유 없다", "국민의힘 아닌 국민의 치욕” 비난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예비후보를 당일 정식 후보로 등록한 사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대선을 포기하고 자진 해산하라”고 지적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막장에 막장을 더한 사기 경선극이 결국 대선 후보를 ‘내란 대행’에게 넘기는 결말로 끝이 났다”며 “12·3 내란에 이어 또다시 쿠데타가 벌어졌다. 윤석열 지령, 국민의힘 연출로 대선 쿠데타가 시작됐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한 모든 인물이 사기 피해자가 됐다”며 “이 정도면 단순한 막장극이 아니라 공포 영화, 괴기 영화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애초에 대통령 후보를 낼 자격조차 없었던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로 공당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제는 사실상 내란의 잔당이며 쿠데타 세력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폭력적 절차로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인에게 후보직을 넘긴 국민의힘은 더는 정당으로서의 간판을 유지할 수 없다”며 “헌정질서를 뒤흔든 데 이어 정당 민주주의까지 파괴한 국민의힘은 이제 존재할 이유가 없다.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 치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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