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고용노동청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관광분야의 실질적인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5일 여행·MICE·호텔·항공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관광 미니잡페어'를 중구 장교동에 있는 서울고용복지+센터 1층 '청년on라운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고용센터 채용행사인 '일자리 수요데이'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12개 관광기업이 참가하여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직접 진행하며, MICE, 호텔, 항공 등 관광 업종에 관심 있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직무 중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관광 미니 잡페어의 토크콘서트 '라이브 JOB썰'은 업계 현직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채용의 문턱을 넘기 위한 전략, 커리어 설계 방법, 실제 업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 외에도 행사장 내에는 ▲AI 기반 모의면접 ▲인크루트 인적성검사 ▲전문가 취업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부스 등 실전형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구직자가 현장에서 바로 취업 준비를 마무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사전 등록자에게는 참여기업과의 면접 기회 우선 배정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토크콘서트와 부대 프로그램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현장등록 또한 가능하다.

또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장려금 등 다양한 기업지원종합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권태성 서울고용노동청장은 "급변하는 채용시장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관광 미니잡페어를 통해 청년들이 관광산업이라는 새로운 진로 기회를 발견하고, 직접 기업과 만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고용노동청은 앞으로도 서울고용센터 1층 '청년on라운지'에서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연계를 위해 직무 중심, 산업 기반의 청년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