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도우인시스·뉴로핏 코스닥 상장...대한조선 일반 투자자 청약

등록 2025.07.19 10:25:58 수정 2025.07.19 10:26:16
성기환 기자 angel100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다음 주(21∼25일)에는 스마트폰 부품업체 도우인시스와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뉴로핏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19일 금융 데이터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도우인시스는 23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됐다.

 

도우인시스는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곳이다. UTG는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를 덮는 얇은 투명 소재로, 여러 형태로 변형할 수 있어 '폴더블폰' 등 최신 IT 기기에서 수요가 크다.

 

도우인시스는 삼성전자, 구글, 오포, 샤오미 등 국내외 유명 대기업에 UTG를 공급한 실적을 갖고 있고, 차세대 UTG 개발과 양산 설비 확장을 성장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뉴로핏은 25일 상장하며, 뇌의 MRI(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방출촬영) 등 진단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도구를 개발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뇌과학 연구자들이 창업한 회사로, 알츠하이머 등 난치 뇌질환에 대한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뇌 진단 영상의 분석 수요가 치솟는 현 상황을 호재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자 주요 뇌 영상 분석 제품에 관해 16건의 국외 인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할 때 임상시험 영상을 전문적으로 분석해주는 '이미지 CRO(수탁기관)' 서비스도 새 성장 사업으로 준비한다.

 

바이오업체 프로티나와 조선사 대한조선은 다음 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프로티나는 21일 청약을 진행한다.

 

프로티나는 생명물리학자인 서울대 윤태영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재직 당시 창업한 회사로, 단백질간 상호작용(PPI)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곳으로 단일 분자 수준의 PPI를 고속으로 분석하는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단백질은 인체 생명 활동의 '톱니바퀴'로 비유되는 물질로, 이 물질의 작동 메커니즘을 확인하는 작업은 신약 개발에 꼭 필요한 과정으로 꼽힌다. 프로티나는 상장 뒤 미국의 랩(연구실)을 인수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신약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장 동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조선은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중형 조선사로 오는 22∼23일 청약을 받는다.

 

1987년 설립된 신영조선공업이 전신이며 현재 유조선, 셔틀탱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만든다.

 

사측은 1천500t과 600t 골리앗 크레인을 동시에 활용한 블록 대형화와 탠덤 공법을 활용해 도크 회전율을 높이는 등의 기술력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탠덤 공법은 도크에서 한 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동시에 여유 공간에서 후속 선박의 일부분을 함께 건조해 공간 활용성 및 생산량을 높이는 방법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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