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부모교육 2기 참여자 모집

등록 2025.07.24 11:09:50 수정 2025.07.24 11:09:57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이달 28일까지 신청 접수…서울 거주 19~39세 고립·은둔 청년 부모 및 가족 대상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 및 가족을 위한 '고립·은둔 청년 지킴이 양성 교육' 2기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을 둔 가족들이 자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계를 회복하고, 일상회복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와 청년재단, 공감인, 니트생활자가 공동 운영하며, 현재 1기 교육이 지난 9일부터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약 80명의 참여자와 함께 진행 중이다. 

2기 교육은 8월 중 시작되며, 평일 야간반(매주 목요일 19:00~22:00)과 주말반(매주 토요일 14:00~17:00)으로 나뉘어 각각 40명 내외, 총 80여 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기본과정(10주)과 심화과정(10주)으로 구성돼 총 20주간 주 1회씩 진행되며, 참여자들이 ▲자기이해 ▲자녀와의 관계회복 ▲자녀를 위한 정서적 지지를 단계별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본과정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이해, 가족 간의 소통법 등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이론 강의와 실습, 일대일 코칭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한다.

 

심화과정에서는 고립·은둔 상태를 극복한 청년이 직접 코칭과 대화 실습을 진행해, 부모와 가족이 자녀 회복의 조력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교육과 함께 ▲예술치유 워크숍 ▲그림책 테라피 ▲심리상담(3회) ▲숲길 걷기 및 명상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병행해, 가족이 겪는 정서적 소진을 완화하고 심리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참여자 간 정서적 지지와 유대감 형성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매주 토요일 자조모임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비슷한 경험을 가진 가족들이 서로 공감하고,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사이의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