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성장성 최고치”…LS에코에너지, 올 상반기 영업이익 389억원…전년비 59% 증가

등록 2025.07.24 19:58:49 수정 2025.07.24 19:59:03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고부가 케이블 수출 호조…영업이익률·순이익률 사상 최고치
인공지능·재생에너지·인프라 수요 급증…글로벌 실적 성장세
관세 리스크에도 수출 지속…해저케이블·희토류 등 성장동력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매출 4천786억원, 영업이익 389억원, 순이익 309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 59%, 48% 증가한 수치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률(8.1%)과 순이익률(6.5%)도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수익성에서도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냈다.

 

사측은 이번 실적 증대 요인으로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 ▲미국향 배전(URD) 및 통신(UTP) 케이블 수출 증가 ▲필리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꼽았다.

 

또한 LS에코에너지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AI 데이터센터 급증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이 주요 제품군의 수출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에도 선제적인 고객 대응과 전략적인 가격 조정 등을 통해 대미 수출 영향을 최소화한 점은 안정적인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글로벌 보호무역과 공급망 재편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고부가 전력·통신 케이블 중심의 수익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사업 등 중장기 성장 동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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