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5/art_17563680087037_12359a.jpg)
【 청년일보 】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9.16포인트(0.29%) 오른 3,196.3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83포인트(0.37%) 내린 3,175.33으로 출발한 직후 3,164.08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가 상승 전환하면서 3,211.34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장 막판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종가 기준 3,200엔 미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939억원과 24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3천2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다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80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4천441억원 매도 우위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42% 내린 6만9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27% 오른 26만8천500으로 장을 종료했다.
전날 각각 10.76%와 13.24% 올랐던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3.45%와 6.25%씩 내리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고, 한화오션은 0.99% 하락한 10만9천800원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증권(3.98%), 금융(2.63%), 보험(2.60%), 음식료·담배(1.39%), 유통(1.2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1.30%), 금속(-0.71%), 통신(-0.55%), IT·서비스(-0.46%), 일반서비스(-0.46%), 전기·전자(-0.4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41%) 하락한 798.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1.23포인트(0.15%) 내린 800.49로 개장한 뒤 종일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585억원과 20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8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8천660 억원과 4조6천66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5조7천465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8.7원 내린 1,387.6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