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 한다

등록 2025.09.11 10:59:54 수정 2025.09.11 10:59:54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4.1GW 프로젝트 성공이 해상풍력 산업 성패 좌우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 과제로서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해상풍력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이다. 탄소중립과 AI 시대를 견인할 주력전원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조선과 철강 등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미래 핵심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상풍력 용량은 총 0.35GW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부는 2022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제를 도입한 이후 총 4.1GW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초기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복잡한 인허가 절차, 인프라 부족, 금융 조달 등 주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향후 국내 해상풍력의 보급 가속화 기반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호현 산업부 제2차관은 "모든 전문가가 지금이 국내 해상풍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낙찰 사업 4.1GW의 성공적인 정착이 앞으로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의 전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차관은 "이 시기를 실기하지 않기 위해 관계 부처 모두가 원팀이 되어 인허가 가속화, 인프라 확보, 금융지원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TF 출범은 해상풍력 산업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미 선정된 4.1GW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내 해상풍력 용량이 현재의 10배 이상 증가하게 되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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