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트럼프, 29~30일 방한 예상…한미 정상회담도 있을 것"

등록 2025.10.16 17:07:47 수정 2025.10.16 17:08:46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북미 정상회동 움직임은 없어"…트럼프·김정은 회담 가능성 선그어
미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 관련해 '신중'…"트럼프 방한 중 열릴 수도"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미정상회담도 같은 시기에 열릴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에 도착해 30일까지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맞춰 한미정상회담도 그 기간 중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위 실장은 "일정에 변동 가능성도 있어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이르다"며 아직 최종 조율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정상 간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위 실장은 "북미 정상 회동 가능성은 알 수 없다"며 "이는 미국과 북한 사이의 사안이며, 현재로서는 그런 움직임이 포착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도 "만약 회담이 성사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체류 기간 중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 이상의 구체적인 일정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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