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2025 교보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일터에서 추억을 쌓고 회사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높이는 행사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무실을 견학하는 등 가족이 일하는 근무 환경을 체험하고 회사의 역사와 경영 철학, 생명보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명예사원증 수여’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명예사원으로 임명된 임직원 자녀들은 목에 명예사원증을 걸고 엄마, 아빠가 일하는 자리에 앉아 동료와 통화하는 등 색다른 체험을 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일일 모델이 돼 보고 본사 사옥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는 뜻깊은 시간도 보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 1월 처음 내걸린 이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 희망을 전하고 있는 문화 아이콘이다.
교보생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임직원과 가족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같은 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에 참여해 친환경과 연관된 미로 체험, 퍼즐 맞추기, 페이스페인팅, 자전거 발전 체험 등을 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꼈다.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교보생명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국민 환경 교육 축제다.
또한 임직원과 가족들은 영유아 기도폐쇄 처치법을 적용해 디자인한 ‘스마일 턱받이’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기저귀 가방, 손수건, 의류, 철분제 등을 담은 출산 지원 키트를 위기 임산부 지원 기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평소 제가 일하는 회사에 대해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소개할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들이 교보생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좋았고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