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1노조"...노조 가입자 277만7천명 "조직률 13%"

등록 2025.12.04 12:10:52 수정 2025.12.04 12:11:58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조합원 수 2년 연속↑
조직률 "전년과 동일"

 

【 청년일보 】 4일 고용노동부는 노동조합 조직률과 조합원 수 등 주요 지표를 포함한 '202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을 발표했다.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은 노동조합법에 따라 설립 신고된 노동조합이 행정관청에 신고한 2024년 말 기준 현황자료를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집계·분석한 결과로, 노동조합에 가입한 노동자가 직전 해(273만7천명)보다 4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 조직현황에 따르면 2024년 노동조합 조직률은 13.0%, 전체 조합원 수는 277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신설된 노동조합은 모두 319곳(3만9천303명)이다.

 

조합원 수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년 연속 증가하다가 2022년 13년 만에 감소한 뒤 2023∼2024년 2년 연속 늘었다.

 

노조 조직 대상 노동자 수 대비 조합원 수를 뜻하는 노동조합 조직률(13.0%)은 전년과 동일하다.

 

이는 전체 조합원 수가 증가한 만큼 조직 대상 근로자 수가 비슷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노조 조직 대상 노동자는 노조에 가입할 수 없는 공무원과 교원을 제외한 임금근로자로, 작년 2천137만5천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34만3천명(1.6%) 많아졌다.

 

총연합단체별 조합원 수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120만2천명(43.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107만9천명(38.8%), 미가맹 49만2천명(17.7%) 순이었다.

 

한국노총은 5년 연속 제1노조 지위를 지켰다.

 

조직 형태별 조합원 수는 초기업 노동조합 소속이 164만1천명(59.1%), 기업별 노동조합 소속이 113만7천명(40.9%)이었다

 

부문별 노동조합 조직률은 민간 부문 9.8%, 공공 부문 71.7%, 공무원 부문 66.4%, 교원 부문 32.3%로 집계됐다.

 

사업장 규모별 조직률은 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 35.1%, 근로자 100∼299명 사업장 5.4%, 근로자 30∼99명 사업장 1.3%, 근로자 30명 미만 사업장 0.1%로, 사업장 규모가 클수록 조직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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