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기업 및 기관의 국제 탄소시장 진출을 돕
기 위해 '파리협정 제6조 시장메커니즘 해설서'를 공동 발간하고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작년 12월 파리협정 제6조 세부 규칙이 최종 합의된 이후, 국제 탄소시장 기반 사업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늘고 있음에도 관련 실무형 해설서가 부재했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15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자, 컨설팅 기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기술·에너지·금융·지자체 등 약 150여 개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국제 탄소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발간된 해설서는 우리 기업과 기관들이 국제 탄소시장 관련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주요 규정, 절차, 고려사항 등에 초점을 맞춰 실무 활용에 중점을 두고 집필됐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표준협회, ㈜베리워즈 등이 연사로 나서 파리협정 제6조 시장의 구조와 기회 요인,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 지원 사업 추진 경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설명회는 한국표준협회 문현만 센타장직무대행의 해설서 주요 내용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순철 박사가 파리협정 제6조 협상 결과와 시사점을, ㈜베리워즈 김성우 대표가 국제감축사업 추진 사례를 공유했다.
산업통상부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아직 초기 단계인 파리협정 제6조 기반 국제 탄소시장 체제에서 우리 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해설서 발간을 계기로 민간 참여자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신규 협력국을 확대하고 유사 입장국과의 협력 플랫폼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