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등 5개大...교육부, '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 선정

등록 2025.12.22 12:12:00 수정 2025.12.22 12:12:00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규제개선 과제 기반 혁신모델 구축사례 발굴
"첨단분야 재정지원사업 집행규제 개선 추진"

 

【 청년일보 】 건국대, 호서대, 숭실대, 한양여대, 원광대 등 5개 대학이 정부로부터 규제혁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5 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 선정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규제 개선 과제에 기반한 혁신 모델을 구축한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 규제혁신 우수 적용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 공모전에는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 규정' 개정 등 그간의 규제 개선 내용을 토대로, 첨단 분야 계약학과 및 입학 정원 증원 등을 활용한 첨단 분야 학과 신설, 소단위 전공 과정과 연계한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등 다양한 대학 혁신 사례들이 응모됐다.

 

1단계 전문가 평가 후 일반 국민의 체감도를 반영하기 위한 2단계 온라인 국민심사를 실시해 최종 5개 대학을 선정했다.

 

건국대는 학생 전공자율선택권을 자유전공학부뿐만 아니라 전체 학생에게 확대했다.

 

소단위 전공 과정의 학점 인정 근거를 마련하고 디지털 배지 및 공식 이수증 발급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율전공선택제 확대와 연계한 종합적인 학사 개편을 추진했다.

 

호서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활용해 첨단산업 분야 계약학과 3개 과정을 신설하고, 이를 위해 학내 조직 및 행정 제반 사항을 전면 개편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숭실대는 입학 정원을 조정해 160명 규모의 인공지능(AI) 대학, AI전문대학원 및 AI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대학 전체에서 AI 기반 전환(AX) 혁신을 추진했다.

 

한양여대는 전공자율선택제와 '학교 밖 수업운영 기준(협동수업)'에 기반한 학생 주도의 '자유설계학기'를 운영했다.

 

원광대는 통합 대학의 수요자 중심 학제 혁신 사례로 국민심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교육부는 오는 29일 공모전 시상식을 연 데 이어 참석 대학들과 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 간담회를 한다.

 

교육부는 고등교육 관련 법령상의 규제 외에도 첨단분야 재정지원사업의 불합리한 집행규제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초 전체 대학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결과 RISE에 대한 집행규제 개선 수요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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