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7만명 "엑소더스"...'충주맨' 김선태 사직 후폭풍

등록 2026.02.16 16:38:25 수정 2026.02.16 16:38:36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16일 오후 4시 기준 80만명 집계
"연휴기간 구독자 다수 이탈 당황"

 

【 청년일보 】 충북 충주시 홍보를 담당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 운영을 주도해 온 '충주맨' 김선태 뉴미디어팀 주무관의 사직 발표 이후 구독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충TV 구독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8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나흘 전인 지난 12일 97만1천여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17만명 넘게 줄어든 것이다.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오는 28일까지 휴가를 마친 뒤 의원면직 처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사직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하루 사이에도 수만 명의 구독자가 이탈하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때 100만명에 육박했던 충TV 구독자 수가 단기간에 크게 줄면서 시 내부에서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많은 수의 구독자가 이탈해 우리도 당황스럽다"며 "충TV를 상징하는 핵심 인물이라고 해도 이렇게 구독자가 많이 빠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그동안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활동하며 재치 있는 영상 구성과 솔직한 화법으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김 주무관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운영을 전담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공공기관 홍보 방식에 변화를 이끈 사례로 거론돼 왔다.

 

충TV는 짧은 호흡의 기획과 특유의 'B급' 감성, 현장감 있는 편집으로 구독자층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그는 2016년 10월 9급으로 입직한 지 7년 3개월 만인 2024년 1월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에 대해 승진 당시 김 주무관은 언론에 "묵묵히 일하고 있는 많은 직원분께 송구하다"고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안정훈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