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형유통·호텔 등 업장 '비상'...신종 코로나 방역에 '총력'

등록 2020.02.04 14:12:43 수정 2020.03.30 10:20:30
김지훈 기자 hoon@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형 유통 업체를 많이 보유한 롯데그룹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며 긴장하고 있다.

 

롯데는 4일 외국인 방문이 많은 곳을 비롯해 호텔과 놀이공원, 백화점과 면세점 등 업장 방역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롯데월드는 매일 전문 방역업체가 각종 놀이기구를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국내는 물론, 해외 매장에서도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업장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는 물론, 체크인할 때부터 투숙객의 발열을 확인한다.또 국내 호텔의 경우 투숙 기간 중 고열이 날 경우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롯데면세점은 주요 매장은 전문업체가 하루 한 차례 방역하고 자체적으로도 하루에 여섯 번씩 자체 살균 소독 중이다.

 

롯데마트는 대여용 유모차는 대여할 때마다 고객이 보는 앞에서 직접 소독한 후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의 손잡이와 엘리베이터 버튼, 화장실 등을 방역하고 점포 직원들에게는 마스크는 물론 장갑도 지급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인천터미널점,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등 관광객이 많이 찾거나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에 있는 점포 10곳을 집중관리점포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신종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축해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인 대응 절차를 수립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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