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속 디지털금고' 개발…갤럭시S20에 탑재

등록 2020.02.26 14:29:57 수정 2020.02.26 14:29:57
김지훈 기자 hoon@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보안 칩(Secure Element IC)과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모바일기기용 통합 보안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폰은 비밀번호와 지문 등 민감 정보를 일반 메모리에 저장하지만 이 솔루션은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로 보호되는 별도의 보안 칩에 저장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민감 정보만을 위한 '디지털 개인금고'에 정보를 저장해 보안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전력과 레이저를 이용한 각종 물리적 해킹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하드웨어 보안 칩 'S3K250AF'와 오류 횟수를 초기화시키는 해킹이나 사용자 정보를 전송하는 중간에 가로채는 해킹 등을 방지하는 삼성전자의 보안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보안 칩 'S3K250AF'는 '보안 국제공통 평가 기준(CC)'에서 현재까지 모바일기기용 보안 칩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EAL 5+' 등급을 획득했다.

 

새로운 통합 보안솔루션은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 S20에 탑재됐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신동호 전무는 "삼성전자는 스마트카드 IC와 사물인터넷(IoT) 칩 등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오랜 경험으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사용자의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고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