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영향으로 장중 1,870선까지 떨어지며 급락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311/art_15839790743124_c0f310.jpg)
【 청년일보 】 1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 선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5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오른 달러당 1,200.3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2.3원 내린 달러당 1,190.7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고점을 높여가다 1,200원 선 위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1,200원 선 밑으로 내려온 지 2일 만에 다시 올라선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하자 주식과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두드러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코로나19 관련 대응책을 내놨으나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코스피는 장중 3% 넘게 하락하며 1,840선이 무너졌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장중 4% 넘게 하락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