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작년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서 4년만에 매출 6배↑

등록 2020.03.24 11:09:09 수정 2020.03.24 17:21:31
김지훈 기자 hoon@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풀무원은 지난해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서 생면 매출 3천만 달러(약 377억원)를 올려 현지 진출 4년 만에 매출을 6배로 키워냈다고 24일 밝혔다.

 

풀무원은 1995년부터 미국 내 한인 시장을 중심으로 우동, 냉면, 칼국수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2015년 미국 전체 아시안 누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프리미엄 생면을 앞세운 풀무원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 매출은 2015년 첫해 500만 달러(약 62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85% 급성장한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풀무원은 "미국 코스트코에서 한국식 짜장면과 데리야키 볶음우동이 인기를 끌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 규모는 연간 2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라면을 비롯해 짜장면·냉면·우동·쌀국수 등 다양한 제품이 팔리지만 대부분 가격이 저렴한 건면이다.

 

풀무원은 이에 프리미엄 생면으로 승부수를 던지기로 하고, 코스트코에 짜장면과 데리야키 볶음우동을 잇따라 들여놨다.

 

풀무원은 "짜장면을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시킨 뒤 2016년 매출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넘어섰고, 데리야키 볶음우동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2017년에는 처음으로 1천만 달러(약 126억원)를 돌파했다"며 "지난해에는 코스트코 입점 매장을 300여개로 늘리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이 두 제품 외에도 불고기 우동, 생칼국수, 베트남 쌀국수, 가쓰오 우동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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